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이자 예결위원인 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뽑은 '2011년도 과학기술분야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500만 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2011년도 과학기술분야 국감 모니터링을 통해 과학기술의 위상과 발전을 도모한 우수의원으로 강 의원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 의원은 올해 지식경제위원회 국감에서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실적에 관한 정보를 공유.협조하는 않는 실태를 지적해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또 '원자력이 멈추는 날-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로 비용추산 및 준비정도 평가'라는 정책보고서를 만들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원전해체 대책과 해체기술 확보 계획을 마련토록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에 따른 무분별한 정원 제한으로 인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비정규직이 매년 급증해 연구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 국가 에너지 R&D를 총괄하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이 R&D의 기획.평가 등을 대기업에서 파견한 인력으로 운용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과학기술계의 현안을 심도있게 파헤쳤다.

이 밖에 강 의원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전자신문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2011년도 국감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강 의원의 과학기술분야 우수의원 선정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국회가 선정하는 입법 최우수의원은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영예를 안았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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