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의원, 제학력갖추기평가 10년 “당초 목적 벗어났다!”
이석문 의원, 제학력갖추기평가 10년 “당초 목적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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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교육위, 제학력평가 시행 전면적인 재검토 ‘촉구’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석문 교육의원.
지난 2002년 제7차 교육과정 개정으로 시작된 제학력갖추기평가를 전면 폐지하고 자료수집용 표집평가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7일 열린 제28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이석문 의원은 사전 질의 자료를 통해 제학력갖추기 평가제도의 개선을 주문했다.

제학력갖추기 평가는 도내 학생들의 학습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10년 가까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고등학교가 시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도내 초4~6학년과 중1~2학년을 대상으로 매해 2회씩 치러지고 있다.

도교육청의 추진 목표와 달리, 학교현장에서는 문제풀이식 수업과 천편일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역기능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전교조 제주지부가 올해 도내 초등학교 교사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7.6%가 시행 폐지를 선택했다. 현행 시행은 19.7%였다.

제학력갖추기 평가가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는 대답도 82.2%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교육청별로 비교하면서 당초 시행 목적이 사라졌다”며 “제학력평가는 더욱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4개 교육청만 시행하고 경북은 내년부터 폐지키로 했다”며 “현행 제도를 페지하고 교과부 지침대로 지필평가 위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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