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우란협회, 새우란 총 2800여 촉 식재

▲ 제주 한라생태숲 관계자와 (사)한국새우란협회 회원들이 20일 한라생태숲 야생난원에 새우란 600여촉을 심었다.

내년 봄에는 한라생태숲에 새우란의 그윽한 향이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한라생태숲은 (사)한국새우란협회(이사장 김창영)와 함께 20일 한라생태숲 야생난원에 새우란 600여 촉을 식재했다.

한국새우란협회는 지난 6월에도 새우란 600촉을 식재하는 등 현재까지 총 2800여 촉의 새우란을 한라생태숲에 식재했다.

새우를 닮아 이름 붙여진 새우란은 남부지방의 산비탈이나 숲 속 음지의 비옥한 곳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제주에선 해발 700m 이하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이번에 심은 새우란은 내년 4~5월경 백색과 연한 자주색, 적자색 등 다양한 빛깔로 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4년 새우란의 품종 보존 등의 목적으로 산림청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인 한국새우란협회는 해마다 한라생태숲에서 자생지 복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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