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에서 선정한 가장 가볼만한 축제 전국 1위에 꼽혔다.

지난해에는 심사의원 평가에 의해 선정돼 객관성이 다소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는 명동, 대학로, 청계천 등 인파가 붐비는 곳과 전국 축제장을 돌며 일반 관광객들에게 직접 스티커 투표를 붙이게 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태백눈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전주남강유등축제를 제치고 들불축제가 1위로 선정됐다.

올해 가볼만한 축제선정은 4개 분야 20개 축제를 선정해 발표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린다.

축제월간 참살이(www.kwfestival.com)는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축제전문매거진을 선보였으며 2009년에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역사와 생활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어번역판을 출간했다. 한국축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관광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2009 한국관광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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