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경관 시끌시끌’ 세계무형유산 제주칠머리당굿은 ‘조용’
‘7대경관 시끌시끌’ 세계무형유산 제주칠머리당굿은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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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김용범 의원, 칠머리당굿 전승 및 활용 지원 ‘촉구’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김용범 의원(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 ⓒ제주의소리
“민간단체서 추진하던 세계7대자연경관은 시끌하더니 유네스코 등재절차를 거친 칠머리영등굿은 너무 조용합니다”

22일 속개된 제28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 김용범 의원(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은 세계무형유산인 칠머리영등굿에 대한 활용도를 문제 삼았다.

칠머리영등굿은 제주시 건입동 칠머리당에서 매년 음력 이월 초하루와 열나흗날에 하는 본향당굿이다. 지난 2009년 9월 세계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지정됐다.

반면, 무형유산 등재 2년이 지나도록 유네스코 등재가 무색할 만큼 홍보와 공개시연 등에서 부족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유산등재 1주년과 칠머리당영등굿 무형문화재지정 3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 전부다.

올해는 4개국도 아닌 3개국어 안내판을 설치하고 영등굿날 공개시연, 탐라문화제 행사참가 등 영등굿 보존 활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김용범 의원은 “7대자연경과 선정과 달리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칠머리 영등굿은 너무 조용하다”며 “최근 탐라문화제 행사 참여 외에 행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신당 건립 사업도 지방비가 아닌 국비로 추진해야 한다”며 “신당 확장과 전수회관 건립 등은 도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이에 “상설공연을 하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독립 회계적으로 되도록 강구하고 있다”며 “신당은 인근 부지를 확보해 확대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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