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고 30회 동창회, 일일주점서 모은 2600여만원 전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우리 사회의 뜨거운 온정이 확인됐다.

서울 연세대학병원에서 백혈병 투병중인 강성수(중앙중1) 군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 열린 일일주점에 1000여명이 참여 2635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아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창을 위해 일일주점을 열었던 제주제일고등학교 30회 동창회(회장 강창균)는 22일 수익금 전액을 성수 군의 아버지 강덕호 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창균 제주제일고 30회 동창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에 함께 해주신 제주제일고 동문과 제주도민들게 감사한다”며 또 “강성수 군이 쾌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강 씨는 “아들 성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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