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는 학생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부재호)는 24일 ‘배움의 공동체’ 시범수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배움의 공동체’ 수업은 교사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수업 방식을 벗어나 학생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소통을 위해 ‘ㄷ자형’으로 책상이 배치되고 ‘경청, 집중, 표현’을 키워드로 한 모둠별 협력 학습이 진행됐다.

이날 ‘배움의 공동체’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 1교시 수학수업에선 ‘무한등비수열’을 배우기 위해 학생들끼리 질문하고 답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학교 관계자는 “진도가 조금 느리더라도 문제를 풀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 풀어가면 우리의 교실이 ‘행복한 교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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