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60여회의 공연을 펼치며 내달려온 도립 제주예술단이 마무리 정기공연에 나선다.

도립 제주합창단 제76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상렬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단원 43명이 무대를 꾸민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에 의한 7곡의 합창’으로 시작해 성가곡과 가요 등 폭넓은 장르로 각계각층의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동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도립 제주교향악단 66명의 단원들이 만드는 ‘제96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임성규가 협연을 맡는다.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제2 모음곡으로 무대를 연 뒤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 64’로 이어진다.

도립 제주예술단은 다음달 20일 펼쳐지는 송년 음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할 예술단 운영계획과 연주계획을 알차게 마련해 새로운 음악 세상을 열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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