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한가위 박물관 축제 마련…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왕년에는 나도 한 기타 했어!" "우리가족은 정말 단합이 잘돼!"하는 사람들은 다 모여라.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은 오는 18일 추석을 맞아 '한가위 박물관 축제' 열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가위 박물관 축제에는 청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왕년의 통기타 시민가수 페스티벌'과 가족과 친지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하는 '가족 줄넘기대회', 종이탈 만들어서 영감놀이 하기, 마당굿 세경놀이, 강강술래 등 한가위 달과 같이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왕년의 통기타…'에는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35세 이상의 남녀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2명 이상의 그룹으로 참가할 때는 멤버 가운데 1명만 참가자격을 갖추면 된다.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가장 많이 받은 참가자 1명(팀)은 국립제주박물관이 준비한 소정의 상품을 받게 된다.

또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 대회에 참가한 7명이 모두 하나가 되어 줄을 돌리고 줄을 넘는 '가족 줄넘기대회'. 줄을 넘는 5명 중에는 반드시 2대(代) 관계가 있어야 한다. 우승팀에게는 가족사진촬영권이 주어진다.

'왕년의 통기타…'와 '가족 줄넘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3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jejumuseum.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cch80@museum.go.kr)이나 팩스(064-720-8050)로 접수하면 된다.

한가위 박물관 축제는 추석 당일인 18일 오후 6시부터 국립제주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문의=064-720-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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