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보전 교류·민간교류 확대 등 협정 체결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이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도는 우근민 지사와 관계공무원이 7일부터 9일까지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위해 일본 아오모리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협정식은 8일 오후 5시 아오모리현청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체결되는 협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자연유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교류 △트래킹·걷기대회 등 민간 교류 △무역·관광·문화예술·청소년 분야 등의 교류 확대 등이다.

협약 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저녁 6시 아오모리 시민홀에서 ‘세계자연유산의 섬, 제주의 밤’ 이벤트가 열린다. 아오모리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근민 지사는 내년 5월 제7회 제주포럼에 아오모리현 지사를 초청하고, 10월 제3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아오모리 고교생들의 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일본 동북지역에 위치한 아오모리현은 세계자연유산 보유, 스마트그리드 사업 추진 등 제주도와 유사점이 많은 지역이다.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도는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위한 사전 교류를 계속해 왔다.

2009년 12월 실무자간 교류촉진 실무합의서를 교환한 이래 민간 교류, 세계자연유산 관리 부서간 자매결연 등을 진행해 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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