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20-30대 작가들로 구성된 그룹 ‘연’展

▲ 한항석 作(왼쪽), 현덕식 作.

젊은 작가들로 이뤄진 미술작가 그룹 ‘연’이 열 번째 전시를 8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이도2동 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강주현, 김다정, 김민재, 양정임, 이용석, 한항선, 현덕식 등 모두 7명이다.

각각 작품 2~4점씩을 내놓아 20여점의 개성 만점 색을 펼쳐 보인다.

그룹 연은 ‘젊다’. 1999년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선후배가 모여 만들어진 탄생 배경에서도 확인된다. 멤버 모두가 20-30대로 이뤄졌다.

2000년 첫 전시 이후엔 제주대 학생뿐 아니라 열정을 가진 신진작가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젊다는 것은 나이만이 아니다.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치 않고 이들이 추구한 것은 ‘새로운 시도와 참신함’이었다.

그룹 연 회장인 현덕식 작가는 “대학시절 선배들의 그룹전을 따라하고 싶던 마음으로 시작됐다”며 “당시 학교에서 수업 받으며 그리는 그림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장르에 상관없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리자는 게 그룹 연의 첫 출발이었다”고 연이 추구하는 바를 전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