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 예산규모가 역대 최고인 3000억원을 돌파했다.

남군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추경예산 3030억원원을 편성, 5일 남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1회 추경예산 2964억원보다 66억원(2.2%) 증가한 규모이다.

세입증가 내역을 보면 일반회계 분야에서 세외수입 10억원과 국·도비보조금 43억원 등을 포함해 53억원이 증가한 2609억원, 특별회계 분야에서는 13억원이 증가한 421억원으로 편성됐다.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사업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20억원 ▲표선보건지소 이전 신축공사 7억원 ▲추사유물전시관 토지매입 6억원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 5억원 ▲밭기반 정비사업 5억원 등이다.

남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3기 공약사업과 주요시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재정지출효과의 실질적인 향상과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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