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에서 1500만원 상당의 담배를 털어온 전문 좀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5일 담배털이범 임모씨(32)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임시는 지난 7월8일 제주시 오라2동 김모씨(42)가 운영하는 수퍼마켓에서 셔터문 자물쇠를 파손한 후 담배 11보루 27만여 상당을 훔쳤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6월6일 제주도에 내려와 7월1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담배 250보루, 핸드폰, TV 등 1595만원 상당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일 대구 북구 신안1동 모 피씨방에서 임씨를 검거하고, 휴대폰 4대 등 410만원 상당을 회수하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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