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제주시 아라동 간드락 소극장에서 열린 '끝나지 않은 세월2-꿀꿀꿀' 제작발표회. 오멸 감독(왼쪽)과 고혁진 프로듀서(오른쪽). ⓒ제주의소리DB

선배 감독의 뒤를 이어 제주4.3 장편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2-꿀꿀꿀’을 제작하고 있는 제주영화인들을 후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영화 ‘꿀꿀꿀 후원의 밤’이 10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아트스페이스C에서 개최된다.

‘꿀꿀꿀’은 제주 최초 장편 4.3영화였던 고 김경률 감독의 ‘끝나지 않은 세월’(2005)의 정신을 계승한 영화다. 총 제작자 이름으로 고 김경률 감독의 이름이 올랐을 정도.

이번 후원의 밤은 제주 영화계의 열악한 제작 환경을 알리는 한편 도민들의 성원을 모아 4.3영화를 완성하고 싶은 마음에서 마련됐다.

현금 후원을 비롯 쌀, 기름, 반찬 등 물품 후원과 배우, 스텝 등 재능 후원도 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가수 양정원과 첼리스트 예지영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멸 감독과의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계좌 농협 355-0011-5082-53 (예금주 자파리연구소)

문의=기획팀 유시몬 010-6708-3942.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