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가 대량 출몰한 가운데도 제주시내 해수욕장 피서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6일 삼양.이호해수욕장의 피서객이 각각 95%와 5.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양해수욕장인 경우 피서객이 5만5360명이 찾아 지난해 2만8310명보다  크게 증가해 95.5%가 증가했고, 이호해수욕장은 9만1500명(04년 8만6635)이 찾았다.

제주시는 개장초부터 해파리가 출현하고, 아시아나 항공 파업사태에도 불구하고 피서객이 증가한 것은 7월1일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로 인해 가족단위 피서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이호해수욕에서 열린 '테우축제' '제주시장배 철인3종 경기' 삼양해수욕장은 '해변 보행테크 및 야간경관 조명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이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한편 지난 7월1일 개장한 삼양.이호해수욕장은 8월31일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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