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덕산 강덕주 회장
올 겨울 추위마저 녹이는 따뜻한 기부소식이 전해졌다.

(주)덕산 강덕주 회장이 지난 16일 제주도지사 접견실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제주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탁했다.

나눔과 봉사를 항상 마음에 두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강 회장은 기업 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고자 200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에 1억원씩 기부하고 있다.
 
강 회장은 “어린 시절 힘들게 생활했기에 불우한 주변 이웃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며 "돈을 벌면 이들을 위해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제는 그 실천들을 하나씩 옮겨나가고 있다”고 기부에 대한 남다른 사연을 전했다.

강 회장은 나눔 철학을 회사경영에도 반영하여 제주공항에서 함께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의류 및 선물세트를 구입하여 전달하고 한국농아복지회 제주도지회 건물 신축 비용 기부, 제주공항 청사 신축비용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사비를 들여 홍보전단 20만장을 제작하여 관광객에게 배포하고 세계7대자연경관 1000만원 투표성금 전달, 제주도관광협회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등 제주관광 발전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강 회장은 제주관광 진흥에 공헌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 구현에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적십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내 최초로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것이 사업자로 국가에 봉사하는 길이라 생각하는 강 회장은 40여년 간 사업을 하면서 단 한번도 세금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납부하여 지난 7월 국세청으로부터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납세자에게 주어지는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하기도 했다.

우근민 지사는 “경기침체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나눔실천을 하고 있는 강덕주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며 “적십자사가 강회장의 뜻을 받아 그늘진 곳을 밝히는 등불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 평생을 사회봉사를 실천해 온 강 회장은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들이 나로 하여금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끔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적십자사에서는 강회장이 기부한 1억을 도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밑반찬 나눔, 생계구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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