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주부가 목을 매 숨졌다.

제주경찰서는 8일 이모씨(52.북군 애월읍)가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사체는 7일 오전 8시25분경 옆집에 거주하는 정모씨(41.여)가 아침을 같이 먹기 위해 갔다고 비닐하우스에서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사망한 것을 발견됐다.

이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가 평소 "죽는 것이 낫다"고 신병을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체 주변에는 또 가족에게 "짐만되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유족에게 사체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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