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중기청, 재래시장 포털 사이트 '열린장터' 구축

▲ 재래시장 포털 사이트 열린장터가 8일 문을 열었다.
대형 할인매장과 TV 홈쇼핑 등장으로 갈수록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재래시장이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제주도가 중소기업청과 전국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준비해 온 전국 단위 재래시장 포털 사이트인 '열린장터(http://www.everymarket.co.kr )'가 8일 개통돼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바쁜 일상에 쫓겨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싶어도 직접 가지 못하는 도민들은 물론, 육지부 소비자들도 양질의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래시장 포털 사이트에는 전국 16개 시도 각 시군에 있는 재래시장이 전부 실려 있으며, 제주시에서는 동문시장(주)과 동물재래시장, 동문재래시장수산시장, 동문공설시장, 보성시장, 서문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중앙지하상가가 실려 있다.

또 서귀포시에 있는 서귀포매일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서귀포상설시장(주)이이 등록돼 있다.

제주권 재래시장은 각 시장별 상인회 10곳의 홈페이지가 구촉돼 있으며, 상인회에 속해 있는 66개 점포로부터 온라인 상점을 신청 받아 인터넷 상점을 개설중에 있다.

개별 인터넷 상점에는 자신들이 판매하고 있는 수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공예품 등 각종 상품이 진열돼 있어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 또 주문도 가능하다. 또 점포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리시장 소식, 행사, 위치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제주뿐만 아니라 타 지방 재래시장도 함께 연동돼 있어 이제는 타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특산품도 안방에 앉아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도내 재래시장과 온라인 상점에입주한 상인들도 이제는 본토와 격리된 도서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청정제주의 특산물을 도외지역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게 돼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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