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이 설을 맞아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설 연휴인 23, 24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연날리기, 윷놀이, 동차타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흥미진진한 민속놀이 체험장이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도 열려 줄다리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왕 선발대회, 팔씨름 대회, 제기차기, 보물찾기, 제주도 퀴즈왕 등을 겨룬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지니 상품을 타가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요술 풍선 만들기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관람객들이 직접 가래떡을 썰고 끓인 떡국을 함께 나눠먹는 행사도 열린다. 박물관은 이 자리에 모금함을 비치해 불우이웃을 위한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모금액은 전액 도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행사가 열리는 23, 24일 모두 박물관 휴관일로 전시실은 개방하지 않는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http://museum.je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64)710-7693.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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