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름다운 50곳’ 중 제주 5곳...일출봉.섭지코지.우도.한라산. 협재해수욕장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제주에서는 성산일출봉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go가 소개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성산일출봉 등 제주명소 5곳. ⓒ제주의소리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이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경관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CNN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제주에서는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섭지코지, 우도, 협재해수욕장, 한라산이 선정됐다.

성산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 지구이자 다양한 희귀종 서식지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중 첫번째 순서로 소개되기도 했다. 성산일출봉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관광 으뜸장소’로 선정돼 이미 한국 대표 명승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섭지코지는 한류드라마의 시초 ‘올인’을 포함해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소개됐고, 우도는 해변을 따라 하이킹하거나, 스쿠터를 탈 수 있고 잠수함여행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됐다.

협재해수욕장은 얕은 수심으로 가족끼리 같이 해수욕을 즐기기 완벽하고, 바닷가 근처에서 캠핑하기에 좋다고 극찬했다.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인 한라산은 나뭇가지 위에 덮여 있는 눈송이와 같은 동화 속에나 나올 만한 경관은 매년 1월말에서 2월초에 열리는 태백 눈꽃 축제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이어 CNN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10% 5곳이 제주도 경관지가 뽑히면서 제주가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CNNgo는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Local Insights, Global Experiences)’를 모토로 지난 2009년 출범해 서울, 도쿄, 상하이, 시드니 등 아시아 8개국의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연예 등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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