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관광 1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제주도관광협회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2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내나라 예술풍경’이다.

전국 120여 지자체와 100여 개의 관광사업체가 참여해 해당 지역 관광지와 여행상품을 출품하고 공공미술·벽화·예술작품 등을 활용해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9번째 참가하는 제주는 기존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는 물론 제주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을 위한 우수여행 인증 상품, WCC총회 제주개최, 축제, 녹색 체험과 레저스포츠 관광, 마이스(MICE)등을 소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 관광협회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을 집중 부각시켜 제주의 새로운 관광 콘셉트를 제시 할 계획이다. 한국의 보물섬 제주가 제1의 관광도시임을 관람객들에게 각인시키고 공감을 끌어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삼다수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감귤 시식과 제주와인, 감귤 주스 시음회 등 이벤트 진행과 함께 열쇠고리 만들기, MICE관련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4일간의 박람회 기간 내에 약 10만 명이 다녀갈 것 이라는 예측이 되면서 전국 시·도간 홍보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도 관광협회는 보물섬 제주를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 새롭게 단장된 관광인프라와 콘텐츠, 다양한 녹색 관광상품, MICE산업 등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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