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병원, 착한어린이집... 제주도내 새로운 기부문화로 떠오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착한택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제복 차림의 개인택시 운전기사 고명옥씨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를 방문해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날 착한가게에 가입한 고명옥씨는 착한택시 현판을 차량에 부착하는 현판전달식을 가짐으로서 착한택시 1호로 등록하게 됐다.

고명옥씨는 “차량을 운행하다 보니 주로 라디오를 많이 접하게 된다. 라디오에서 주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들을때나 이웃돕기 모금 방송등을 접할때면 무조건 동참하게 된다. 방송과 신문을 통해 착한가게 캠페인에 대해 관심이 있던 중 사랑의열매 사무실을 찾아오게 됐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을 갖고 조금씩이라도 나누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착한택시기사 고명옥씨는 수익의 일부를 매월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기로 약정하였으며 모아진 성금은 도내 생계가 어려운 이웃의 의료· 생계비 등으로 지원된다.

고명옥씨는 지난 2009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재일제주인1세대돕기’ 등 방송 사례를 통한 모금에도 참여해왔다. <제주의소리>

<변은정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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