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루나래호 첫 출항

제주를 잇는 바닷길에 속도 전쟁이 시작됐다.

㈜ 한일고속은 오는 19일부터 초고속 카훼리 ‘블루나래호’가 취항한다고 밝혔다.

블루나래호는 완도와 제주시내를 잇는 항만 노선으로 1시간 40분만에 두 도시를 연결한다.

한일고속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외에는 취항에 대해서 알리지 못했다"라며, "홍보가 미흡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과 설 연휴의 일부 일정은 마감됐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블루나래호 취항식은 지난 23일 가졌지만, 연일 이어진 굳은 날씨로 첫 출항을 미뤄져 이용객들의 기다림의 무게는 더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톤수 3241톤, 승선 인원 572명, 차량 84대 규모로 34노트(시속 약 63km)의 속도를 자랑하는 블루나래호로 뱃길 이용객은 더 늘어, 제주의 1000만 관광객 달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관광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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