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여행객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특별반이 꾸려진다.

국토해양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소장 홍길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제주공항의 항공기 안전 운항 확보와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보다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6일간 운영한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연휴 기간 중 제주국제공항 이용 여행객을 약 25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기 운항 편수는 정기편 1762편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임시편 62편을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 등으로 발생되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제주도, 제주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활주로, 여객청사 등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등을 통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공항 질서 유지를 위해 주차와 청사 안내 요원을 추가 배치하겠다”며, “공항 내 LED전광판, FIDS(운항 정보 전시 시스템)을 이용한 교통 안내 등 대합실 안내 강화로 항공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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