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소도읍 육성사업...종합 레저 스포츠 단지 조성

새로운 여가 문화로 하늘을 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제주시 한림읍은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종합 레저 스포츠 타운 조성 기본 계획을 작년에 수립했다. 올해부터 3년간 40억을 들여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착륙장, 건강증진센터와 주거 환경 정비를 한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읍이 갖고 있는 특성과 발전 잠재력을 활용 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 복지 향상에 주력하는 농어촌 중심 거점 지역 육성 사업이다.

한림읍은 마을간 연계성이 부족해 지역 이미지 형성이 약하고 해양 레저·체험 시설이 취약하다. 반면 청정 해역에 위치하고 접근성 또한 좋다.

또 비양도, 한림 공원 등 연계 가능한 관광 자원이 주변에 분포 됐다.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체험·레저 관광을 선호 함으로써 한림읍은 종합 레저 스포츠 타운 조성을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

종합 스포츠 단지 조성을 반기는 것은 한림읍 뿐만이 아니다.

활공장이 하나 없이 나무가 없는 오름에 올라 패러글라이딩을 즐겼던 도내 패러글라이딩 동호회는 활공장 완료 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패러글라이딩연합회 관계자는 “제주는 바람이 좋아 패러글라이딩하기에 그만이지만 활공장이 한 곳도 없다”며, “한림읍 금악리는  착륙장으로 삼을 곳이 없어 패러글라이딩 타기에 다소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금악리에 활공장이 생기면 도내 동호회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동호회, 관광객이 가장 선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읍은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올레길 정비, 팽나무 군락지 정비, 생활 기반 확충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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