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마이스 상품개발과 운영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중 테마파티·팀빌딩 분야의 상품 개발과 운영업체 제안 공모 평가에서 (주)삼영관광의 팀빌딩 상품 ‘우리모영 놀게 마씸’이 1위, 제주유리박물관의 테마파티 상품 ‘투명유리 청정 제주의 신비를 담다’가 2위를 차지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제안공모는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접수를 받아 16개(테마파트 7개, 팀빌딩 9개)의 제안서가 접수돼 평균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도외 평가위원 6명이 신청업체의 프리젠테이션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주요 평가 항목은 ▲제안 상품의 독창성 ▲ 상품 개발과 운영계획 ▲ 홍모 마케팅 계획 ▲ 상품 운영 기반 시설 보유 현황 ▲ 자체 투자계획 등이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우수한 제안서가 대거 접수됐지만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를 가려냈다”며 “마이스 상품개발 자문회의와 컨성팅 등을 거쳐 상품에 대한 평가와 수정 보완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관광협회는 2010년부터 테마파티 15개, 팀빌딩 24개, 이벤트 공연 14개 상품을 개발해 마이스 행사 유치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기여를 해왔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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