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이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타고 동남아로 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동남아에서 제주 관광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 해 온라인 홍보 강화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인지도 있는 온라인 관광정보 제공 매체인 ‘원투 플라이 매거진(12 Fly Magazine)’과 공동으로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현지 모델 도로시 젠(Dorothy Jen)을 제주로 초청해 6개 주제의 에피소드로 영상촬영을 진행했다.

영상을 담은 아이패드(I-Pad)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페이스북 등의 사이트에서 홍보 되고 있다.

홍보 영상물은 약 10분 분량으로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제주를 소개하고 있다. 영상은 제주의 독특한 문화인 해녀, 자연경관인 성산일출봉, 동남아 선호 관광지인 박물관, 드라마 촬영지, 무슬림 인프라인 할랄음식점과 기도문화 물품 제공 호텔 등을 담고 있다.

▲ 무슬림 인프라 소개 장면. ⓒ제주의소리

무슬림 인프라 소개 장면은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제주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변하는 관광 시장 속에서 제주관광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서는 시장 선호도 등 트랜드 분석을 통한 명확한 타깃 설정이 관건”이라며 “무슬림 인프라 소개 등 특화 콘텐츠 반영은 기획의도를 철저히 반영한 성과물로 향후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동남아인들의 제주 관광 선호도 등 시장 트랜드를 반영한 영상물을 제작해 동남아 현지 세일즈 콜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다운 = 앱 스토어에서 ’12 Fly’ 검색 후 다운.<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제주관광공사가 제작한 영상 중 '해녀' 에피소드 편.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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