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년만 팔로워 7500명 ‘돌파’ SNS마케팅 ‘첨병’
1만6000여회 리트윗으로 제주 농수축산물 관심 ‘견인’

▲ 제주시 특산물브랜드 해올렛 공식트위터(@Haeallet)의 메인화면. ⓒ제주의소리
소통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해올렛 농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 특산물공동브랜드 해올렛연합사업단(대표 김동순)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추진해 온 트위터 마케팅이 트위터리안(twitterian, 트위터 이용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올렛은 트위터를 통해 제주시 농수축산물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올렛 공식 트위터(@HaeAllet)를 개설해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올렛 트위터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제주의 농산물을 알리는 ‘모바일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트위터 운영자 역시 밀짚모자를 눌러쓴 농부다. 상업적 느낌보다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설정한’ 캐릭터지만 인기가 높다.

▲ 해올렛농부가 들려주는 제주의 농수축산물 이야기로 트위터리안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물론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는 요리법 등 상품에 대한 홍보까지 만능이다. 홍보는 물론 국내·외산 농산물 구별법, 산지 이야기 등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만물박사’인 셈이다.

1만6000회가 넘는 맨션과 리트윗한 트위터리안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올렛연합사업단 관계자는 “일년간 SNS마케팅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계속해서 해올렛 트위터로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농수축산물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특산물공동브랜드 해올렛연합사업단은 지난달 제주서중 입구 제주시산림조합 1층에 특산물 공동브랜드 ‘해올렛’ 상품 직판장을 개장, 운영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