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이 만난사람] 오재윤 제주개발공사 사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우리에겐 삼다수로 더 익숙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해 조사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삼다수는 국내 대표브랜드 176개 중 6위를 차지했다. 4위 애니콜(휴대폰단말기.삼성전자), 5위 휘센(에어컨.LG전자) 다음이었다. 제주하면 얼핏 감귤을 떠올리지만 개별 브랜드론 삼다수가 제주를 대표한다.

 제주개발공사 지난해 경영성적은 대단하다. 1616억원 매출에 당기순이익 292억원. 제주기업 중에선 독보적이다. 이것도 호사다마라고 해야 할 지, 이는 개발공사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다. 지방선거 때마다 개발공사는 출렁거린다. 제주도가 100% 출자한 개발공사는 도지사가 임기 중엔 오너다. 별다른 자리가 없는 제주 현실에서 개발공사는 정치권의 눈독 대상이 된다. 또 하나 삼다수는 제주도민에겐 ‘돈’ 그 이상의 정서가 있다. ‘지하수=생명수=공수(公水)’란 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 돈을 벌어야 하지만 또 너무 ‘돈’으로 가는 것도 부정적이다. 여기에다 제주도가 출자한 공사이다 보니 제주도민 스스로가 ‘주인’이란 의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개발공사 움직임 하나하나는 제주사회 관심거리다. 조그만 소리가 나도 도민사회에 금방 전파된다. 공사 입장에서 보자면 운신의 폭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투명성을 담보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취임한지 1년이 갓 넘었다. 그가 펼쳐 나가는 개혁은 그리 쉽지 않은 과제다. 도내 대리점을 넓히고 물류체계를 바꾸고 농심과의 대등한 계약을 이끌어 내는 것 하나하나가 지뢰밭을 건너는 심정이다. 또 삼다수 하나만 안고 계속 갈 수 없다.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변변한 기업이 없는 제주현실에서 개발공사 사장은 그래서 어께가 무겁다. 오재윤 사장을 지난 31일 만났다.  

  2010년 순익 205억원 -> 2011년 293억원 -> 2012년 324억원(목표)

-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퇴임 후 야인생활을 하다 제주지방개발공사 사장을 맡았다. 벌써 1년이 지났다. 결코 쉽지 않은 자리인 것 같은데 어땠나.

  “1월 25일에 1주년이 됐다. 작년 부임할 적에 개발공사의 변화와 개혁, 원가절감, 생산성향상에 목적을 뒀다.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지난 1년간 많은 것을 개혁했고, 또 바빴다. 사상최대 292억 원이라는 순이익을 올렸다. 애초에 목표했던 240억에 비해 22% 초과달성했고, 전년도 대비 42% 초과달성했다. 전부 임직원들이 고생한 덕이라고 생각한다.”

- 순익 292억원은 상당하다. 특별한 요인이 있었나?

  “육지부에 구제역이 발생 했는데 제주도는 도지사를 비롯해 전 가축농가, 축산농가가 구제역 차단에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에 대지진으로 인해 생수를 500톤 정도 무상으로 보냈다. 이것이 계기가 돼 일본에 수출하게 됐다. 주위 환경 구제역파동, 지진 등 수익을 올리는 요인이 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1%정도 증가한 324억 원을 순이익목표로 잡았다. 열심히 해서 달성하도록 하겠다.”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있었다. 과거 13년 동안 도내 2개 대리점 체제였던 것을 5개로 늘려 도민의 참여 폭을 확대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제주지역 대형유통매장은 왜 농심이 공급하느냐는 지적에 농심이 아닌 도내 대리점이 공급하는 걸로 해 보다 싼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육지로 올라가는) 삼다수 수송도 대한통운이 전담했는데 제주업체참여율 15%도 안 되고 운임도 제대로 못 받는 등 홀대를 받았다. 권역별로 3개 노선에 제주지역 업체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의무공동제로 입찰하도록 해 도내 8개 업체 참여하고 지분도 권역별로 40~45%로 확보했다. 거의 대등한 입장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대리점도 공모하는데, 전국 유통망 공모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

- 그래도 농심과의 계약문제가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이런저런 말도 많다. 법정공방까지 벌이고 있다. 

  “98년부터 13년 동안 농심이 (전국 판매를)전담했는데 농심이 유통망을 갖고 있는 곳만 삼다수가 공급되고 있다. 충청이나 호남지역에서는 삼다수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전화도 왔다. 구석구석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2007년에 (농심과)계약한 거 보면 구매물량만 소화하면 (계약이) 자동 연장된다, 평생 깰 수 없는 계약이 되기 때문에 불공정계약, 바꿔야한다는 도민여론이 많았다. 도의회에서 삼다수 사업자 선정을 공개입찰 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우리는 공기업이기에 따라야하지 않겠나. 그래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농심에서는 법정소송을 걸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농심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모집으로 선정하자는 것이다.”

- 무엇이 불평등한 계약인지, 도민들이 알지 못하는 개발공사와 농심사이에 무엇이 문제 였나.

  “2007년 계약 당시 (구매물량만 소화하면) 매년 자동연장이 된다고 계약을 했다. 계약이 이행되지 않을 수 없다. 노예약이다, 불평등계약이다 말이 많았다. (개발공사와 농심)서로 사업파트너끼리 유통망은 어떤지, 홍보비용은 얼마나 쓰는지, 가격협상이나 물량을 조정하는데 자료를 받아야 협상할 수 있다. 계약상에는 (자료를)제공하도록 하게 됐는데 전혀 제공받지 못했다. 얼마를 팔고, 이익이 나는지 가격협상, 물량 배정하는 데 에러가 났다. 두 번째로는 상표권 관계다. 삼다수 제조권은 개발공사가 갖고, 판매권은 농심이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상표를 우리에게 달라고 했다. 협상을 지난 4월부터 시도했는데 농심측은 협상에 응하지도 않았다.”

- 개발공사가 갑이 아니라, 을이 됐다는 말인가.

  “계약서상으로는 언제까지 우리가 끌려가기 때문에, 농심이 비록 소송을 걸었지만 (우리가)법정대응을 하면서 바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이다. 국민의 생수 아닌가. 일개 기업의 이익추구를 위해 사용돼선 안 된다고 하는 게 우리 입장이다. 투명하게 공개모집을 해야겠다. 도내 대리점도 공개모집하지 않는가? 다만 아쉬운 것은 뭘 개혁하고 바꾸려니 여기저기서 소리가 난다. 소리 없는 개혁은 없다고 하는 것을 어느 책에서 읽었다. 소신을 갖고 도민을 위해서 투명하게, 공정하게 바꾸려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 국민브랜드 삼다수가 혹 법정 공방으로 이미지 실추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원만하게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중간에 매년 연장된다는 조항, 요구하는 자료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면 금년에는 내년까지 자동연장 1년을 해주면서 원만하게 하려 했다. (그러나) 제시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소송까지 간 것이다. 농심도 초창기에 고생도 많이 하면서 홍보도 했지만, 이제는 13년이나 됐으니 초창기에 투자했던 이익은 뽑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원만하게 서로 양보했으면 좋았을 걸 이렇게 되고 말았다.”

▲ 오재윤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 판권 전국 공모는 제주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농심, 자료도 상표권도 안줘..일개 기입 이익 때문에 끌려 다닐 수 없어”,

- 삼다수 브랜드와 별도로 삼다수가 서울 등에서 ‘제주내추럴미네랄워터’ 브랜드로 팔리고 있다. 특정인에 대한 특혜소지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파악해보니 2009년 8월에 제주도 1차산업 가공상품을 팔면서 물도 같이 팔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진행했었다. 아파트에서 이를 구매하면 물도 가져다주는 방문판매 형식이다. 방문판매하는 건 좋다고 협의한 사항이다. 이제야 나온 거지 오래된 사업이다.”

- 현장반응은 어떤가. 실제 물과 1차 상품들이 제대로 팔리고 있나.

  “그 업체에서 제시한 보고를 받은 적은 없지만, 우리의 목적은 1차 산업 상품을 같이 파는 것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하는 것이다.”

- 호접란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농민들에게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줬다. 미국에 수출했다가 중단하고, 판매문제로 법정소송을 거쳤다. 호접란사업은 접는 것으로 봤다는 다시 하겠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어떤 판단인가.

  “해도 좋다, 말아도 좋다가 문제가 아니라 행안부나 감사위에서 지적한 사항이 호접난은 앞으로 매각하는 것이 좋겠다는 권고가 내려왔다. 호접란사업은 과거 중앙정부에서 수출권장상품으로 전국에 사업으로 지정했는데 우리와 경기도가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51억원을 들여 미국 LA에 농장도 샀다. 2009년 매각하려고 평가를 해봤더니 26~28억밖에 나가지 않았다. 미국 부동산시장이 최악이었다. (좋은 가격에)팔릴 때 까지는 호접란이 활성화 되고 제 값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최선을 다해야겠다, 흑자를 내자고 했는데 1~2억원 흑자를 냈다. (그런데) 하반기에 소송에서 패소했지 않았냐. 미수금 1억3천만원을 받으려다가 오히려 10억원을 물어줬다. 작년에 4억 정도가 마이너스였다. 패소만 하지 않았으면 2~3억원이익을 봤을 텐데 이렇게 됐다. 금년 5월에 감정평가를 또 해보려고 한다.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행안부나 도의회의 의견도 들어보려고 한다. 당장 팔더라도 그때까지는 (호접란사업을) 활성화 시키자는 방침이다.”

- 개발공사 이익금 대부분을 제주도가 이익배당으로 가져가고 있다.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가 출자해서 생겨난 회사인데 당연히 도에 배당해야 한다. 작년에 120억원을 배당했다. 도에서는 또 세입이 어려워 가져다가 도민의 숙원사업에 썼다. 돈을 벌면 어느 정도는 배당을 하고, 어느 정도는 비축을 했다가 새로운 사업에 쓰기도 한다. (개발공사는) 올해가 어렵다. 삼다수 증산을 하려고 하면 돈이 300~400억원이 들어간다. 용암해수단지에도 200억원 정도를 투자해야한다. 금년에만 500~600억원이 투자돼야 하는데 비축해뒀으면 문제가 없을 텐데...”

- 삼다수 증산계획은 어떤가. 증산한지 몇 년 안됐는데 물이 부족한가.

  “작년 최대 캐파(capacity.용량)가 월 6만톤 1년에 72만 톤이다. 그 중 세척수 쓰고 62만톤 정도가 상품화되는데, 작년에 국내외에서 물을 많이 보내달라고 해도 물이 없어서 못 보내준 적도 있다. 올해는 증산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상품으로) 67만톤 정도 잡았다. 최소한 77만톤 생산해야 상품화될 수 있다. 필히 증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 오재윤 사장은 지금은 삼다수가 없어서 못파는 실정이라며 올해 시급히 증산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용암해수단지 조성사업 등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에 개발공사가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삼다수 없어서 못 팔아, 올해 증산 반드시 해야...이익금 배당도 좋지만 비축해 둬야”

- 맥주사업은 어떤가. 시범사업으로 맥주까지 만들었는데, 행자부에서는 개발공사가 맥주사업에 진출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용역보고서에도 보면 맥주는 사기업성격의 사업이라고 해서 우리도 행자부에 질의해 봤다. 공기업으로서는 맞지 않는 것이라고 답이 왔다. 도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

- 용암해수단지 개발비가 높아 민간기업에서 땅값이 너무 비싸단 말을 하고 있다.

  “용암해수단지를 6만여평 조성하고 있는데 평당 가격을 최대한 낮추라고 지시했다. 우리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절감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다. 당초에는 평당 55만원이었다. 단지 이외의 도로확장이라던지 상하수도 시설을 우리가 하자고 했다. 지금은 한 45~46만원선으로 최대한 낮추고 있다. 우리는 이걸 추진해도 이익이 없다. 신청한 업체들은 꽤 있다. 도에서 선정하고 있는데 부지매각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원가 그대로 배당하려고 한다.”

- 삼다수도 13년이 됐다. 이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때가 되지 않았나.
 
  “맞다. 13년동안 같은 브랜드, 동일한 병 모양으로 사용되고 있다. 알다시피 1등생수라고 하면 에비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에비앙이나 우리 삼다수 물 품질을 놓고 보면 우리가 더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는 것이 없는데 마케팅 방식, 용기 디자인 등에서 좀 뒤지지 않는가 생각한다. 새로운 물 브랜드, 페트병 다양화 고급화시키고 특히 유리병을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유리병 디자인은 전국 공모 한다. 새로운 병 모양, 브랜드, 프리미엄급으로...지금 사용하고 있는 페트병은 대중용으로 쓰고 한 차원 높게 고급호텔이나 백화점에서 카페, 수출용으로 쓰일 것이다.”

- 삼다수 수출도 이젠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다. 수출선 다변화도 필요하다.

  “일본, 중국, 홍콩에 재작년에 1700톤 수출 했다. 작년에는 일본을 중점으로 1만3천톤을 수출을 했는데, 올해는 일본에 연간 4만5천톤 계약 했다. 중국이나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차이나) 지역에 중점으로 하고 미국이라던지 선진국에도 갈 수 있도록 다양화 시키겠다. 그래도 중점을 두는 곳은 중국이다. 인구가 워낙 많고 지리적으로도 가깝다. 중국을 겨냥해서 중점적으로 펼쳐나가겠다.”

- 취업부탁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실제 그런가.

  “ ‘우리 아들 삼다수라도 취업시켜줘’라는 말을 많이 한다. 예전에는 공채시험 안 보고 그럭저럭 채용했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상용직이나 무기계약직 기능직, 임시직이 65%쯤 된다. 이 인력구조를 가지고는 앞으로 10년, 20년 물을 이용해 제주도민을 먹여 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전국 공채했다니 90:1, 생산직 38:1, 기술직 업무직에는 155:1까지 올라갔다. 지금 인적구성을 보면 젊은이들이 많다. 대학 졸업하고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많다. 이들을 보면 무궁무진하다.”

- 올해도 많은 사업이 펼쳐진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것.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사업이 있다면?

  “삼다수 생산량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금년에 지하수영향조사를 거쳐 영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남는 물을 더 팔아서 이익을 창출해야겠다. 두 번째는 용암해수단지를 빨리 매각해 업체가 들어오면 제주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겠느냐. (감귤)농축액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고 잔량이 없을 정돈데, 농축액을 이용한 감귤 주스는 육지로는 잘 안 나가고 있다. 수송비 등이 육지에 있는 공장보다 더 먹지 않나. 품질은 좋은데 육지에는 가격이 좀 비싸다고 해서 안 사는데. 어떻게 하면 유통을 줄일 것인가 연구하고 있다. 이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 해달라.
 
  “우리 삼다수가 작년에 여러 가지 개혁하는 것 때문에 말도 많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농심에서도 소송이 들어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쳤다.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것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품질도 최고화 시키고, 병 디자인 브랜드 고급화해서 프리미엄급으로 해서 삼다수가 어디 가서 싸구려 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키겠다. 도민을 위해서 농심과의 계약관계는 어떤 식으로든 공정하게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공기업은 알다시피 도민의 기업 아닌가. 도민에 의한 공기업, 도민을 위한 공기업,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지난 1년을 바쁘게 뛰어온 제주특별자치개발공사 오재윤 사장. 오 사장은 지난해 1616억 매출에 순익 292억원이라는 놀라운 경영실적을 거뒀다. ⓒ제주의소리
- 삼다수가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유통면에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때문에 논란도 많았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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