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 '크라운' 전국 2위, '수농' 5위
환경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205개 골프장 가운데 단위면적(ha)당 농약을 많이 사용한 골프장은 포천 일동레이크(33.67㎏), 북제주 크라운대중(19.86㎏), 양주 송추컨트리클럽(19.81㎏), 포천 아도니스(18.13kg), 남제주 수농(16.25kg)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골프장의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이 평균 4.17㎏인데 비추어 보면, 전군평균 사용량과 비교 '크라운'은 약 5배, 수농은 4배 정도의 과다한 농약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지하수 오염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한편, 골프장의 토양, 잔디에서 농약잔류량이 검출된 골프장은 78개소로 전년도 상반기 49개소보다 29개소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는 전국 골프장 농약사용실태의 홍보 등을 통해 농약사용저감을 유도하고, 고독성 농약사용 및 농약 과다사용 골프장에 대하여는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토록 하여 농약사용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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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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