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포럼, 5월31~6월2일 3일간…58세션 전문가 위주 포럼 전환

제2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고 있는 제주포럼이 올해 7회째를 맞아 참여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의제를 다루기로 해 국제종합포럼으로 도약할 담금질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오는 5월3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7회 제주포럼을 위해 참여기관 대폭 확대, 다양한 의제 개발,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 등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7회 제주포럼 기본구상(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트랜드-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2외 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지난 포럼과의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6회 포럼에서 나타난 과다한 세션(64) 구성, 시간(70분)의 부족, 형식에 치우쳤던 전체회의를 과감히 개선해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내실 있는 회의로 운영키로 했다.

세션은 64개에서 58개로 줄인 대신 1개 세션에 배정된 시간은 70분에서 80분으로 늘려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포럼이 진행되는 3일 동안 58세션이 시간대별 동시회의로 개최돼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집중과 동시다발적으로 토론하는 전문가 위주의 포럼이 될 전망이다.

참여기관은 지난 6회 포럼의 14개 기관에 국책 및 지방연구기관 및 경제관련 매체 13개 기관을 추가로 다양하게 포진시켰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 환태평양 평화도시협의체 구성, 김만덕 의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나눔과 봉사세션을 기획,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또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2월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어 종합홍보계획, 행정지원계획, 실행계획 등 순차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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