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의 창립 24주년 맞아 창립연도인 1988년에 태어난 신입 승무원들이 종이비행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아시아나가 24살이 됐다. 나이가 성숙해 진 만큼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신성장/ 창조혁신’을 내세우며 새로운 비상을 선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지난 해 보다 9대가 늘어난 총 80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또 미주 전 노선 매일 운항체제로 노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올해 매출 5조 7359억원, 영업이익 452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흑룡의 해를 맞아 용띠 아시아나항공이 혁신 마인드를 전 조직과 모든 임직원에 체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변화무쌍한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했다.

지난 1988년에 출범해 창립 24주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은 2월 현재 항공기 72대(여객기 63대, 화물기 9대)로 국제선 22개국 68도시 87개 노선과 국내선 12도시 14개 노선, 화물 13개국 27도시 23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지난 2009년 ATW(Air Transport World), 2010년 스카이트랙스(skytrax), 2011sus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3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국내 항공업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시아나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꼐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는 직원들의 업무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아시아나 24시’ 동영상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감상편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된 240명에게 국제선 항공권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아시아나항공과 관련된 사연이나 자료사진을 공모해 로고상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클럽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쇼핑 중개몰인 샵앤마일즈에서는 용띠회원과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