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 양영철 교수

제주대 양영철(57.행정학과) 교수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제17대 학회장에 선출됐다.

양 교수는 지난 14일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총회에서 치열한 선거전 끝에 차기 학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13년 2월부터 1년간이다.

양 교수는 대한민국학술원과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주민투표론’, ‘자치경찰론’ 등을 저술했다. 이 공로로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우수도서 저작상을 받는 등 지방자치학계에서 주목하는 주요 저서와 논문을 활발하게 발표해 왔다.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 대통령자문 지방자치경찰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중앙에서 지방자치에 대한 정책결정과정에 깊게 관여하는 등 이론과 실제에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 교수는 공약으로 △지방자치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한 대 정부 및 국회에 대한 과감한 투쟁과 협상 △영세한 지자체 정책연구지원 △젊은 학자들의 발표기회 확대 등을 내걸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연구의 중심학회며 한국행정학회와 함께 한국 행정연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회원수만 1600여명이 되며, 학자.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등 각계 인사로 구성돼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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