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제는 사실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한․미 FTA나 요즘 현안이 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분야는 사실 전 정부에서 결정했고. 또 결정하는 과정을 보면 향후 국가 미래발전이나 경제발전이나 또는 안보를 위해서 나는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반대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보면 대부분 그때에 그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진행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이 같은 분들이 반대하는 데 대해서 제가 사실 안타깝습니다.

물론 선거철이 되고 여러 가지 전략적으로 할 수가 있겠지만 만일 그런 모든 것들을 다 하지 않고 취소하고 했던 걸 폐기하고 이렇게 하면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뭐 있겠습니까? 저는 그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략(한.미 FTA)

제주도 해군기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견해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에서는 그걸 반대하고 취소하자 하고 있습니다만 먼저 정부가 할 때는 전 대통령께서도, 자료를 봤습니다. 질문이 혹시 나올까 싶어서 봤는데, 제주해군기지는 국가안보를 위한 필수한 요소다. 많은 좋은 말씀을 하시면서 이걸 하기로 결정지었는데 지금 야당 대표를 계시는 한명숙 대표께서도 2007년 2월 달에 국회 답변에서 속기록을 보니까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대양해군을 육성하고 남방 항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해군기지 건설은 불가피한 것이다. 이렇게 답변을 하셨더라고요.

지금 반대하고 계신 전 이해찬 총리도 2007년 7월에 제주도 가셔서 말씀하셨더라고요.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유로 군사기지 건설이 안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아주 소신있게 답변들을 다 하셨더라고요. 저는 그 분들의 발언을 진심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걸 반대하시는지. 저는, 가장 반대하는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께서도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대양의 평화를 지키는 전진기지가 되는 것은 모순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걱정은 덜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 제주도 해협에 우리와 관련돼서 드나드는 우리 배만 계산해도 연간 40만 척이 됩니다. 지금 소말리아 아덴만 해협에 1년에 우리 배가 500척이 드나듭니다. 500척을 해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우리 함대가 나가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우리 해군들이 그걸 지키고 있습니다. 500척이 다니는 해협에도.

그런데 지금 현재 40만 정도가 다니는 제주도 해협이고 앞으로 경제가 더 성장하고 무역 1조불에서 2조불 간다고 한다면 정말 말할 수 없는 수십 만 척, 100만 척이 앞으로 움직일 텐데 그걸 무방비 상태로 둔다고 하는 것은, 전 아마 그런 것을 의식해서 전 정부가 전방기지를 지켜야 된다. 이건 필수 안보요소다. 이것은 안보와 더불어서 경제안보이고 군사안보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마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기에 여러 가지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서 발전해 나가는 데는 저는 민간인으로 있을 때부터 제주도를 발전시켜야 된다 하는 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와이에 해군기지를 가 보던지, 제2함대에 해군기지가 있습니다만. 또 샌디에이고에 가면 큰 해군기지가 있는데 그 해군기지 자체가 관광코스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관광과 평화에 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전임자들의 이야기나 제 생각이나 일치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다 더 그 기지가 들어감으로써 제주도민들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관광에도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협력해서 나는 이 문제가 정말 계속해서 빠르게 되는 게 좋겠다. 자꾸 늦어지면 예산도 더 많이 들 뿐만 아니라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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