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이스(MICE)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았던 단체가 3년여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달말 활동이 종료되는 제주대학교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장성수)는 마이스(MICE)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해 제주권내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제주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 8월 출범했다.

 

▲ 2010년 서울마이스 포럼에서 열린 국제 마이스 유치 콘테스트에서 우승의 영광은 안았다. ⓒ제주의소리

같은 해 10월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개소식을 갖고 마이스 산업체의 주문형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에 매달렸다.

활동 분야는 △마이스 교육·연구 기반시설 집적화 △마이스 상품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 △마이스 기획·유치 인재양성 프로그램 △마이스 정보시스템 인재양성 프로그램 △산학연관 융합체제 구축 등이다.

구분
2009년 10월
~ 2010년 05월
2010년 06월
~ 2011년 05월
2010년 06월
~2012년 02월
참여 학생
567명
729명
772명
취업률
68.3%
71.8%
41.2%(1월 31일 현재)

그 결과 지난해 7월 권역별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인재양성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활동한 참여 학생이 첫 해 550여명에서 772명까지 증가했다.

특히 이들 학생의 취업률이 70%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 지난 21일 인재양성센터 최종성과 발표에서 마이스 분야에 출품된 '티는 사람' 팀의 '팝업북'기법을 관광지도와 결합한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제주의소리

교육과정에서는 융복합 마이스 연계전공을 개설해 33명의 학생들이 이수하고 있다. 홍콩관광청과 홍콩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마이스 스페셜리스트’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마이스 특화 프로그램 중 4명의 학생이 해외취업 인턴십에 참가했다.

각종 마이스 관련 콘테스트와 행사에서 인재양성센터 학생들이 참가해 여러차례 수상했다.

▲ 2011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고인규 학생이 도자기디자인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 지난 2010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미소국가대표 2기 활동을 한 '탐라는미소'팀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2011년에는 국제 마이스 유치 콘테스트 우승 등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체계적인 홍보사업을 통해 전국 인재양성센터 중 최우수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