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전문가 양성에 힘써 온 한 단체가 3년의 활동에 종지부를 찍는다.

2009년 8월 출범한 제주대학교 제주물산업인재양선센터(센터장 이선주)가 물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다 이 달말 활동을 마무리한다.

3년동안 물산업인재양성센터가 가장 집중한 분야는 산업체 협력.

기업 맞춤형 강좌개설과 산학협력기반 협동 프로젝트 진행으로 학생들에게 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재학생 인턴십과 현장교육에 624명이 참가해 실무 경험을 했다.

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취업캠프 △일자리박람회 직무향상재교육프로그램 △창의적발상전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지난 2009년 '물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에듀워터 프로젝트 교과과정'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에듀워터(EduWater)협동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체 관계자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

그 결과 2010, 2011년 한국산학기술학회 우수논문상에 각각 2팀이 수상했다.

▲ 물산업인재양성센터 학생들이 만든 제주맥주 홍보 캐릭터 주랑이. ⓒ제주의소리

눈의 띄는 점은 맥주제조전문가인 브루마스터(BrewMaster) 과정을 통해 37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제주브루어리와 연계해 제주맥주홍보용으로 캐릭터 ‘주랑이’ 5종을 만들어 의장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상표 등록을 진행중이다. 

▲ 물산업인재양성센터 학생들이 브루마스터 수업을 듣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외에도 메디컬스파테라피 전문가양성과정 운영으로 물치료 분야에 대한 이론과 국제적 실무역량 강화에 힘썼다.  물산업인재양성센터는 지난 2011년 10월 ITEC(국제 테라피스트) 국제자격인증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활동으로 △아토피 상담사 교육 △물치료 분야별 국제 자격증 취득 교육 △독일크나이프스쿨 해외현장체험과 실습 등이다. 교육 이수한 학생 중 피부미용사 자격증 취득과 스파치료분야 국제 자격증을 7명이 취득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는 향후 브루잉 아카데미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은 스파산업 육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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