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2006 제주 방문의 해'를 대비해 일주도로변 및 주요 관광도로변에 대대적으로 유채를 파종, 특색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나섰다.

남군은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엑 아름답고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남제주군의 청정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목적으로 유채꽃길 조성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남군에서는 유채 파종구간을 확대하고 적기 파종 및 관리로 가시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 한달동안 일주도로변을 비롯해 관광도로, 지방도, 주요 도로변의 공한지 등을 대상으로 파종 예정지를 조사했다.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군은 5개 읍·면 36개 구간 140여km에 걸쳐 유채 파종을 결정했고 이달말까지 파종준비를 모두 마치고 중산간 지역은 내달 10일까지, 일주도로변과 해안도로변은 10월20일까지 파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6년도 파종계획은 올해와 비교해 갑정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는 읍·면별 해안도로와 동부관광도로, 남조로 등이 새로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유채 파종이 완료되면 비료시비, 병해충 방제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내년 4월에는 국토 최남단 전체를 유채꽃의 노란 물결로 넘쳐나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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