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파 캡쳐 화면
  <뉴스타파>가 강정을 말한다.

  5년 가까이 끌어온 제주사회 최대현안이자 400년 설촌 강정마을을 두 동강낸 제주해군기지 찬반 갈등.

  중앙 진보매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수언론이 이 문제를 ‘종복좌파’의 선동으로 매도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대해 귀 기울이지 않는 상황에서 <뉴스타파>가 강정마을 주민들의 이야기, 제주해군기지를 왜 반대하는지를 생생히 전한다.

  첫 회부터 유튜브 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언론노조에서 만드는 팟캐스트방송 <뉴스타파>가 6회 강정특집은 그 동안 중앙언론들이 잘 다루지 않았던 강정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뉴스타파>는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국가, 법을 지키지 않고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공권력, 안보와 국민의 명분으로 국민 개개인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돼 왔던 어두운 시대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뉴스타파>는 강정특집 취재를 위해 해직언론인인 이근행 MBC PD, 노종면 YTN 기자, 권석재 YTN 카메라 기자 등 전체 인력 10명이 지난26일부터 나흘간 제주에 내려와 강정마을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 생명평화운동으로 평화의섬 제주에 해군기지가 들어서서는 안된다는 천주교 차원의 반대운동을 이끌고 있는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의 이야기도 담았다.

  <뉴스타파> 노종면 앵커는 2일 <제주의소리>와 만난자리에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는 5년 가까이 끌어온 사안이었지만 일부 진보 언론을 제외하곤 공중파나 대부분의 매체들이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제대로 조명하지 않았다”면서 “해군기지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 지금 강정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강정마을 주민들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뉴스타파> 강정특집은 3일 자정을 넘어서 홈페이지(www.newstapa.com)를 통해 볼 수 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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