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식 매출 전액 이웃돕기 성금 기부, 착한가게 캠페인 동참

   

지난 4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제주소방서 뒤편에 문을 연 산방식당 제주점(대표 김형섭)이 오픈을 기념해 방문 손님들에게 무료로 밀냉면과 수육을 제공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 도의원)와 사랑의 열매가 함께 준비한 모금함에 1인당 2000원씩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산방식당측은 영업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으로 정하고, 총 1000명분의 밀냉면과 수육을 준비했다.

그러나 비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뤄 영업시간을 한시간 더 늘려 오후 7시까지 총 1200명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산방식당은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낸 기부금 318만원과 친지들로부터 받은 오픈 축의금 100만원을 더해 총 418만원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에 기탁했다.

또한 이날 산방식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도 참여하여 매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김형섭 대표는 “개업을 준비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었다”며 “열심히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웃에게 해 줄 수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변은정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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