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발권 카운터를 확장이전 했다.

예매한 항공권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출발 30분 전에는 발권 해야 한다. 촉박하게 도착한 발권 카운터에는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이는 긴 줄과 빨리도 지나가는 시간이 야속할 때가 한두번이 아닐 것이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의 항공사 카운터 확장으로 이제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마음 졸이는 일이 덜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는 오는 6일부터 여객터미널 리모델링으로 확장된 3층에 아시아나를 제외한 항공사들의 카운터와 사무실 등을 확장 이전한다고 5일 밝혔다.

7월에 완료 될 3층 여객출발장 중앙 이전 계획에 앞서 지난 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합실 확장 공사가 체크인, 발권 카운터와 사무실 지역에서 이뤄졌다. 지난 4일 마무리 된 이번 공사로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항공사들의 카운터를 출발장 오른쪽으로 확장 이전해 증가하는 관광객을 대비 할 수 있게 됐다.

이전되는 시설은 체크인카운터 42대, 발권카운터 33대, 셀프체크인 시스템(Kiosk) 6대, 항공사 사무실, VIP라운지 등이다.

▲ 항공사 발권카운터를 확장이전 했다.

특히 체크인 카운터는 기존보다 10개가 증가돼 관광객이 몰릴 경우 시간당 최대 처리능력이 기존의 800명에서 30%증가 된 1050명이 발권이 가능해진다.

또 카운터 운영방식을 기존 2개 창구에서 1개 수하물 벨트 사용에서 1창구 1개 수하물 벨트 사용으로 짐있는 승객의 수속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3층 여객출발장 중앙 이전 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7월에는 대합실 확장 공사도 모두 마무리 돼 현재 여객 수용능력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연간 2297만명의 여객 수용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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