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10월13일까지 공모 신청…10월께 적격심사후 내년 1월 운송 목표

제주시가 대화여객 파행이후 3개월여 만에 새로운 신규업체를 공모한다.

23일 제주시는 9개 노선에 60대의 시내 일반버스를 오는 29일부터 10월1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신규업체의 공모자격으로 본사를 제주시에 둔 법인(신설법인 포함), 전 대화여객 노동자 우선 채용업체를 정했다.

또 조건으로는 2005년 이후 제작된 신조차량 및 자가 차고지를 확보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10월 중순 공모업체 중 최적업체에 대한 적격심사 및 결격 사유를 조회하고 12월까지 운행업체 사업신고, 내년 1월에 운송이 개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신규업체를 선정한 후 과감한 중복노선을 통폐합하는 등 단순화.직선화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 등이 요구해 온 가칭 '대중교통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노선조정.적정차량 산정 등 시내버스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한편 신규업체 60대가 증차됨으로서 내년 1월이면 제주시는 삼영 69대(7개 노선), 공영 22대(9개 노선) 등 총 25개 노선에 151대를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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