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디자인 공모전 ‘Water block’ 대상
물병 뉘어놓은 형태 독창성.예술성.기능성 '탁월'

▲ 제주도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워터 프리미엄 용기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Cloudandco팀의 ‘Water block’. 물병을 옆으로 뉘어놓은 형태로, 심사위원들이 “Crazy idea!”라고 극찬할 정도로 독창성과 예술성,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제주의소리

세계 고급생수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제주워터 용기’ 디자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지난 2월1일부터 3월11일까지 실시된 375㎖ 들이 ‘제주워터 프리미엄 용기 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 Cloudandco팀(Www.cloudandco.kr)의 ‘Water block’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적, 직업,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 결과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외국인의 참여도가 높았고, 디자인 전공자 뿐 아니라 주부, 대학생, 초.중.고교생의 참여도 활발했다. 출품작만 1090개에 달을 정도다. 

개발공사는 예비심사를 통해 이 중에서 50점을 추린 뒤 네티즌 심사를 별도 진행했으며, 레드닷 피터잭 회장, 크로스포인트 손혜원 대표, 개발공사 우용구 상임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포함해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제주를 대표하는 대표성, 기능성, 예술성과 독창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Cloudandco팀의 ‘Water block’에게 돌아갔다.

‘Water block’은 물병을 옆으로 뉘어놓은 형태로, 심사위원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릴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드닷 피터잭 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공모전은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디어부터 병의 기능을 고려한 전통적인 디자인 등 물병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 공모전이었다”며 “이 중에서도 대상작품은 ‘crazy idea!’라고 표현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독특한 아이디어가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크로스포인트 손혜원 대표 역시 “물병을 뉘어놓은 형태의 역발상 디자인은 매우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예상보다 많은 작품이 접수된 만큼 직접 스케치한 작품 및 창의적인 작품을 접수한 105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별도의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재윤 사장은 “짧은 공모기간에도 불구하고 1000건이 넘는 작품이 공모전에 접수됐고, 출품작 모두 제주워터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잘 반영됐다” 며 “앞으로 출시될 제주워터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누구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