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문대림 후보.

4.11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문대림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서귀포시가 지역 구고히의원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에게 공식 제안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11개 사업 중 10건을 채택하고 1건에 대해서는 신중검토 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안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재원 조달 △특성화 대학 유치 △서귀포의료원과 재활센터 특성화 △관광휴양특구 지정 △감귤식품산업클러스터 사업 △세계감귤엑스포 창설 △서귀포항 여객선 유치 △승마테마파크 조성 △도심권 관광명품거리 조성 △혁신도시 내실 추진 △제주신공항 유치 등이다.

문대림 후보는 이들 사업 중 남원 감귤식품산업클러스터, 서귀포 세계감귤 엑스포 창설, 승마테마파크 조성 등 1차 산업 연관 정책에 “적극 수용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문 후보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를 관광명품 거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시한 사업의 경우 5단계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입법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성화 대학 유치 사업에 대해 문 후보는 “대학이 서귀포시에 유치되는 것은 동의하지만 외국대학 유치시 과실 송금을 위한 제도 정비의 경우 사회적 논란이 적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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