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매력이 프랑스 파리로 전달돼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2 데스티네이션 네이처(Destination Nature)’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 도보여행 우수성과 생태관광을 홍보한다고 28일 밝혔다.

데스티네이션 네이처 박람회는 프랑스 산책연합, 자전거 여행 연합, 알프스 동호회와 산림청 등 세계 공식 야외 스포츠 기관들에 의해 개최되며, 트레킹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5만 7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규모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공사는 트레킹과 한국 전문 여행업자들을 대상으로 30일 오후 12시 30분에 제주관광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 올레축제, 템플 스테이, 레저스포츠, 마이스(MICE)상품 등 제주의 청정자연과 함께하는 여행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에 대해 “유럽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주제가 ‘물’인 만큼 제주의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바나피트’음료와 한라병원의 ‘수’치료 연구, 수치료센터 개관 등의 관련 내용을 현지에 소개한다.

바나피트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산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브랜드로 바다듐, 실리칸, 망간 등의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라병원에서는 선진화된 의료관광을 위한 수치료센터 설립 계획에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레길 등 제주의 녹색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마이스 목적지로서 제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대규모 트레일 인센티브 투어단 방문의 최적지로 제주의 인지도가 한층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