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천단유원지 사업자로부터 토지 기부채납 받아…9월 중 실시설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천체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27일 제주시 오등동 산 34번지 산천단 유원지내에 '천체 테마파크' 실시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체 테마파크는 당초 2004년 1월부터 조성될 계획이었지만 산천단 유원지 2차지구 사업자인 ㈜부건이 제주시에 예정부지를 기부채납하지 않아 사업이 늦춰졌었다.
하지만 ㈜부건이 제주시에 기부채납하고, 제주시는 26일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쳐 '천체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화 된다.
천체 테마파크는 3만3637㎡(1만100평) 부지에 국비 70억.시비 50억원 등 총 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지난 2004년9월 천체 테마파크 기본설계용역을 완료했고,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9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도 9월경 사업자를 발주해 2007년 12월 준공할 방침이다.
천체 테마파크에는 천문대.전시체험관 등이 들어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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