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챌린지 제주예선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모형항공기를 만들고 있다. ⓒ제주의소리

‘새처럼 날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고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 라이트 형제 처럼 하늘로, 우주로 날아 갈 항공기를 만들어 재능을 겨루는 대회가 마련된다.

국내 최대인 ‘제34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에 앞서 제주예선대회가 다음달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귀포시 안덕생활체육관에서 공군 제30방공관제단장 주관으로 열린다.

▲ 참가자들이 물로켓을 쏘고 있다. ⓒ제주의소리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된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별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예선 대회의 입상 인원은 92명으로 오는 5월 19일 공군사관학교(청주시 소재)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공군은 입상자들의 본선 진출시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공군 수송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전을 제공한다.

▲ 공군 6전대의 조종사 탐색구조시범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번 예선 대회의 특별 이벤트로 ▲공군 6전대의 조종사 탐색구조시범 ▲군악·의장 공연 ▲한국모형항공기협회의 무선헬리콥터·비행기 시범 체험 ▲RC헬기 비행 체험 ▲AR.Drone(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종하며 실시간 전송되는 영상으로 전방감시나 지상관측이 가능한 첨단 비행장비) 조종체험 ▲에어로켓 발사 체험 ▲스카트 전동 비행기 제작과 비행체험 ▲페이스페인팅 ▲도전 파일럿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가 진행 돼 참가자와 공군의 어울림 마당으로 꾸며진다.

▲ 모형항공기를 만든 참가자가 시범 운항(?)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예선 대회 전야제로 ▲4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주문예회관에서 공군군악연주회 ▲13일에 오전 10시에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서 시가퍼레이드, 오후 3시에는 한림공고에서 공군과 군악대 홍보 콘서트가 열린다. 대회 당일인 15일 오후 4시에는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공군 홍보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예선대회 참가자 접수는 오는 4월 6일까지 2주간 각 학교의 지도교사를 통해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가능하다.

문의 = 010 – 6376 – 3076(소위 이종진).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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