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진건 교수
KBS제주총국과 제주대 양진건 교수가 2012년 탐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고․양․부삼성사재단(이사장 양봉해)에서는 2012년도 제18회 탐라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KBS제주방송총국(단체), 양진건 교수(55, 제주대 교육학과)를 선발했다.

탐라문화상은 제주지역 문화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덕이 큰 인사를 발굴, 포상한다는 취지하에 199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문화예술부분 16명, 효행부분 7명 총 23명에 대하여 상패와 상금 7,30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 문화예술부문의 KBS제주방송총국은 보름동안 100여명의 제작인원과 심방(무당)10명이 한국고대문화의 원형인 제주큰굿을 재현, 녹화하였으며 큰굿 전과정을 130여시간, 86장의 DVD 900세트로 제작하여 HD 고화질로 영원히 남길수 있도록 하여 제주전통문화의 전승과 보전의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진건 교수는 25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제주유배문화를 제주문화의 새로운 영역으로 재조명하여 다수의 관련 책자 및 논문 발표와 제주유배문화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제주도의 녹색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등 향토문화 발전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발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0일 오전 11시 삼성혈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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