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보궐] “대학학자금 이자지원 조례 개정 및 반값 등록금 실현” 약속

▲ 김대원 후보(일도2동 갑, 통합진보당).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대원 후보는 1일 “대학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등록금 대출 연체로 대학생들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대학생들이 등록금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제주도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당 차원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정치권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대학등록금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 특히 학자금대출연체자가 12만명에 이르고 있고, 제주에서도 신용회복 상담자 중 10%가 학자금 대출에 따른 과다 채무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이 다른 문제도 아닌 돈 때문에 고통 받는다는 것은 기성세대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도당에서 주민발의로 제정한 ‘대학학자금 이자지원 조례’를 보다 발전적으로 개정해 적어도 대출이자만이라도 전액 도에서 지원해주는 등록금 무이자 대출을 전면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통합진보당의 공약인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2030대세대 표심을 파고 들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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