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의 대가 유홍준 교수는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인간은 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문화에 대해서 풍부하게 알고 느낄 수 있도록 제주민속촌에서는 관람구역 전 지역에 오디오 가이드를 도내 최초로 도입 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는 브로셔 또는 오디오 가이드 번호판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음성으로 안내되는 시스템이다.

제주민속촌 어디서나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안내 받을 수 있어, 민속 해설사의 관광안내를 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 일본,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오디오 가이드가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와 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매표소에서 2000원에 대여 가능하며, 관람 종료 시까지 대여 가능하다.

제주민속촌 문의 = 064) 787. 4501.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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