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해군5전단 소속의 평택함을 이용해 도내 화순항과 서귀포항 등 7개 항구에 대해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을 펼친다.
 
항포구에는 폐어구와 타이어 등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 쓰레기 처리에도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민들 자체적으로 수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 수중정화활동은 겨울동안 높은 파도로 인해 어업 활동을 제한받았던 어민들이 새봄을 맞아 본격적인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사전 정리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수중정화활동에는 해군 5전단 소속의 평택함(2900톤)과 해군 해난구조대 장병 13명 등 장병 50여명이 참가했다.

평택함은 지난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화순항에 전개해 잠수 질환을 앓고 있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고압산소치료, 한방 진료 등 무료 의료지원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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